■ 방송 : CBS뉴스 파워인터뷰(CBS TV, 2월 27일(수) 밤 9시 50분)
■ 진행 : 박성석 선임기자
■ 대담 : 백용현 목사 (대전 한빛감리교회)
◇박성석>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백용현> 네, 반갑습니다.
◇박성석> 대전 한빛교회는 기도를 굉장히 많이 하는 교회로 알려져 있는데요. 한빛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먼저 좀 소개를 해주시죠.
◆백용현> 저희 교회는 기도하는 교회,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1년 365일, 하루 24시간 교회에서 기도가 끊이지 않는 교회로 저희들이 이끌어 가고 있고, 특별히 매일 새벽, 또 매일 저녁 기도회가 본당에서 이어지는 기도하려고 애쓰고 노력하는 교회입니다.
◇박성석> 특히 주목할 만한 게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50일 기도학교를 운영한다고 하는데, 그 기도학교는 언제 어떤 계기로 시작이 됐는지요?
◆백용현> 우선 기도학교를 하게 된 계기는 기도는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교회에 매우 중요한 것인데, 성도들은 그것을 어려워합니다. 그렇죠? 그래서 어쨌든 이 문제를 교육을 통해서 성도들에게 기도에 관한 것들을 좀 가르쳐야 될 필요성을 느꼈죠. 그래서 저희 교회에서 2015년부터 매년 50일 동안 기도에 관한 원리를 가르치고, 또 50일을 기도하는, 새벽과 저녁으로 기도하는 훈련들을 반복해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에게 기도가 무엇인지, 기도가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또 기도하게 될 때에 그 기도의 능력이 우리 가운데에 누려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그런 일들을 위해서 저희들이 해마다 한 차례 반복해서 하고 있습니다.
◇박성석> 올해 50일 기도학교는 언제까지인지, 또 내용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같이 말씀을 해주시죠.
◆백용현> 올해는 저희들이 2월 25일부터 4월 23일까지 50일 동안 진행합니다. 매일 새벽 5시, 또 저녁 7시 30분에 하루 두 차례 이어지면서 저희들이 50일 기도학교라고 하는 교안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에 관한 50가지 영적 원리와 방법들을 저희들이 정리해서 성도들이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예를 들면, 우리가 왜 꼭 새벽에 기도해야 하는지, 또 소리 내어 기도해야 하는지, 또 중보기도 해야 하는지, 또 왜 기도를 오래해야 하는지 이런 원리들을 말씀과 성경을 통해서 가르치고, 그래서 50일 기도학교는 하루 30분 말씀을 듣고, 30분 기도하는 일을 50일 반복하면서 성도들이 영성을 키워가는 그런 여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박성석> 기도하는 크리스천과 기도하지 않는 크리스천, 어떤 차이점이 좀 있을까요?
◇박성석> 50일 동안 진행되는 기도학교에서 어떤 주제로 어떤 내용으로 50일 동안 이 학교를 끌어갈까 그런 생각도 들거든요. 내용은 어떤 겁니까?
◆백용현> 저희들이 이제 기본적으로는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기도의 50가지 영적 원리인데, 그것을 크게 3가지 정도의 내용으로 구분하면요. 제가 책을 쓰면서 첫 번째로는 기도의 기본적인 원리입니다. 예를 들면, 기도는 왜 해야 되는지, 어떻게 해야 되는지, 기도의 목적은 무엇인지 이런 기본적인 원리들에 대해서 저희들이 크게 한 틀로 배우고 있고요.
또 한 틀은 기도의 방법이죠.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왜 우리가 새벽에 기도해야 되는지, 혹은 우리가 금식하면서 기도하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소리 내어 기도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우리가 누군가를 위해서 중보하는 기도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방언으로 기도하는 건 무엇인지 이런 성경의 다양한 기도의 방법들에 관하여 저희가 또 말씀을 나누는 것이 큰 주제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이 모든 것을 이뤄가는 성령의 역사하심과 이루심, 또 그 성령의 인도받는 이런 성령의 역사하심에 관한 것들도 저희들이 배우면서 한 세 가지 정도의 큰 틀을 가지고 50일을 그렇게 배우고, 또 가르치고, 또 기도하고, 그렇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성석> 많은 교회들이 한빛교회에 와서 50일 기도학교를 배우고, 또 그 지역에 가서 실시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교회들이 이 기도학교를 또 적용해 나가고 있나요?
◆백용현> 저희 교회는 수년 전부터 이 일을 저희 교회만의 일이 아니라, 이 일을 함께 전국에서 기도하는 교회들이 서로 협력하여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들이 전국에 한 200교회, 이 기도학교의 사역을 함께하는 교회가 전국에 한 200교회가 있습니다. 이제 그 교회는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서.
저희들이 서원하기로는 전국의 주요한 도시와 지역마다 기도하는 교회가 세워져서 또 그 지역에 기도를 배우고 알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저희들이 또 50일 기도학교를 시작할 때에 같은 시기에 전국의 많은 교회들이 이 기도학교를 함께 지금 시작하고 있습니다.
◇박성석> 네, 목사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백용현>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정선택, 편집 조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