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MWC서 5G 폴더블폰 '화웨이 메이트 X' 공개

접으면 6.6인치 듀얼디스플레이, 펼치면 8인치 태블릿

화웨이가 2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MWC 19'에서 5G 폴더블폰 '화웨이 메이트 X(HUAWEI Mate X)'를 공개했다.

화웨이 메이트 X는 ▲팔콘 윙 매커니컬 힌지(Falcon Wing Mechanical Hinge) ▲7nm 멀티-모드 모뎀 칩셋 발롱 5000(Balong 5000) ▲세계에서 가장 빠른 55W 화웨이 슈퍼차지(HUAWEI SuperCharge)를 지원하는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고 화웨이는 설명했다.

화웨이 메이트 X는 고강도 플렉시블 OLED 패널과 팔콘 윙 매커니컬 힌지(Falcon Wing Mechanical Hinge)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진정한 풀뷰(FullView)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6.6인치 듀얼 디스플레이 패널을 장착했고, 펼치면 5.4mm 두께의 8인치 태블릿으로 모습을 바꾼다고 화웨이는 설명했다.


한층 확장된 스크린은 생산성 및 엔터테인먼트 모두에 최적화됐다는 것이 화웨이의 설명이다. 문서 편집에서부터 독서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업은 대형 스크린 위에서 보다 쉬워졌는데, 예를들어 사용자는 자신의 포토 갤러리 이미지를 분할 화면 모드(split-screen mode)에서 이메일 창으로 드래그 할 수 있다.

이와함께 화웨이 메이트 X에는 최신 라이카(Leica) 카메라가 장착돼 최신 이미징 기능도 지원한다. 화웨이 메이트 X의 폴더블 디자인은 전후면 카메라를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접혔을 때에도 양면에 뷰파인더를 적용해 프레임 내 피사체까지 촬영 가능하다.

아울러 화웨이 메이트 X에는 지문 인식 전원 버튼(Fingerprint Power Button)이 내장돼 있어 사용자가 한 번의 터치로 장치의 전원을 켜 기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화웨이는 세계 최초의 7nm 5G 멀티-모드 모뎀 칩셋인 발롱 5000도 화웨이 메이트 X의 특장점으로 꼽앗다. Sub-6GHz(이론상)에서 4.6Gps의 전례 없는 5G 다운로드 속도를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발롱 5000은 SA 및 NSA 아키텍처를 모두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칩셋으로, 사용자는 장치 업그레이드 없이도 끊김 없는 5G 연결을 즐길 수 있다고 화에이는 설명했다. 듀얼 SIM 기능은 4G 및 5G를 모두 지원한다.

대용량 배터리도 화웨이가 자랑하는 대목이다. 4500mAh 배터리가 장착됐고, 55W 화웨이 슈퍼차지는 30 분만에 배터리를 85%까지 충전할 수 있다.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리처드 위(Richard Yu) CEO는 "화웨이 메이트 X의 혁신적인 폼팩터는 화웨이의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의 결실이"이라며 "새로운 화웨이 메이트 X는 5G, 폴더블 스크린, AI 및 완전히 새로운 인터페이스 방식을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전례 없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이 5G 스마트 라이프의 문을 여는 첫 번째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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