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혀 근거가 없는 기사"라며 "(기사에) 특정된 비서관은 (환경부 산하기관) 인사에 일체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
또 "기사를 작성한 언론사와 기자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김 비서관이 환경부와 산하기관을 오가며 청와대의 메시지 전파 역할을 맡은 것으로 검찰이 보고 있으며, 조만간 소환 조사 방안을 청와대와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소환 예정인 환경부 장관 정책보좌관실 소속 노모 전 국장과 이모 전 과장이 김 비서관을 지목했으며, 환경부 산하 환경공단 임원 인사에 적극 개입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