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경찰서는 이같은 혐의로 최 의원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의원은 지난 22일 한 식당 앞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강북구의 한 50대 동장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동장은 경찰에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때 언쟁을 벌였는데, 이와 관련해 기분을 풀려고 마련된 자리였다"며 "식당 앞에서 담배를 피우다 다시 언쟁이 벌어졌는데 갑자기 최 의원이 폭행해 우측 눈 위를 3바늘 꿰메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했다.
최 의원은 경찰조사에서 "언쟁을 하다 일부 폭행한 사실이 있다"며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진단서 등 피해 내역을 제출받아 검토한 뒤 최 의원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