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은 2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독일 레기오날리가(4부) 20라운드 잉골슈타트 2군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바이에른 뮌헨 2군은 승점 47점으로 한 경기를 더 치른 아이히슈테트(승점 44점)을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정우영은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벤피카를 상대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분데스리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챔피언스리그 원정에 합류하는 등 사실상 경기만 2군에서 뛰고 있다.
2군 무대, 특히 4부 리그는 정우영에게 좁았다.
정우영은 전반 5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후반 30분과 후반 37분 연속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정우영은 후반 42분 벤치로 물러났다.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지만, 올 시즌 2군에서 12골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