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美보좌관 방한 취소…"베네수엘라 사태 집중"

(사진=연합뉴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개럿 마키스 백악관 NSC 대변인은 이날 볼턴 보좌관이 베네수엘라 사태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 CNN방송은 볼턴 보좌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관련 협의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볼턴 보좌관은 24일쯤 우리나라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만나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 등의 원조물품 반입을 놓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대립하며 베네수엘라는 전운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22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브라질 접경지역에서는 군의 발포로 최소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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