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WGC 멕시코 챔피언십 공동 8위 점프

타이거 우즈. (사진=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상승세를 탔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345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8위로 뛰어올랐다.

우즈는 올 시즌 두 차례 대회에서 공동 20위(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15위(2월 제네시스 오픈)를 기록했다.


WGC 대회 통산 최다 우승(18회) 보유자다웠다. 1라운드에서 주춤했지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였다. 우즈는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마지막으로 WGC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전체적으로 괜찮은 2라운드였다. 계획대로 잘 됐다"면서 "그저 꾸준하려고 노력했다. 아마 이번 대회 우승 스코어는 낮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중간합계 11언더파 단독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맷 쿠처(미국)가 9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7언더파 공동 4위.

한국 선수들의 성적은 썩 좋지 않았다. 안병훈(28)이 9오버파 공동 65위, 박상현(36)은 17오버파 공동 71위다. 이번 대회에는 72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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