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은 23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코코비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보다 성적은 안 좋았지만, 순위는 한 계단 올랐다. 6언더파 공동 7위 그룹과 3타 차다.
이경훈은 2부 웹닷컴 투어에서 상금랭킹 5위에 오르면서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 주 제네시스 오픈까지 11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7번 컷 탈락했다. 최고 성적은 제네시스 오픈 공동 25위.
이번 대회는 같은 기간 멕시코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으로 정상급 선수들이 빠진 상태다.
김민휘(27)와 베테랑 위창수(47)가 나란히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6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하지만 배상문(33)은 중간합계 4오버파에 그치면서 컷 탈락(컷 기준 1오버파)의 쓴 잔을 마셨다.
한편 D.J. 트레이한과 네이트 래슐리(이상 미국), 로베르토 디아스(멕시코)가 8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