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통영시 정량동 이순신공원에서 실시된 위령제는 유족과 해군 159기 동기회원, 전국 해군동우회원과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위령제는 해군의장대 조총 발사, 분향, 헌화, 추념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지난 1974년 2월22일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통영충렬사와 한산도 제승당을 참배한 뒤 돌아가던 해군 YTL 수송정이 통영항 장좌섬 앞바다에서 돌풍으로 침몰했다.
이 사고로 해경 11기 50명, 해군 159기 103명, 해군장병 6명 등 모두 159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고,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합동위령제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