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LPGA 혼다 타일랜드 2R서 선두 도약

2016년 5월 텍사스 슛아웃 이후 LPGA투어 통산 2승 도전

신지은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도전에 나섰다.(사진=LPGA)
신지은(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신지은은 22일(한국시각)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선두에 올랐다.


지은희(33)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둘째 날 경기에 나선 신지은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치고 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렸다. 2016년 5월 텍사스 슛아웃에서 LPGA투어 데뷔 첫 우승 트로피를 들었던 신지은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위 그룹은 지은희와 호주 교포 이민지, 리젯 살라스(미국)가 형성했다. 지은희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4타를 줄인 살라스, 3타를 줄인 이민지와 함께 공동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친 공동 5위에도 양희영(30)이 오스틴 언스트, 에미미 올슨(이상 미국)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상위권 경쟁에 나섰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공동 19위(4언더파 140타), 이 대회로 새 시즌을 시작하는 박성현(26)은 공동 26위(3언더파 141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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