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페달에서 발 떼지 못해" 부산서 6중 추돌사고…7명 부상

운전자의 다리가 끼이면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지 못해 추가 사고가 났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2일 부산의 한 도로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등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후 1시 50분쯤 부산 사상구 주례교차로 인근 도로를 달리던 A(51)씨의 포터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소나타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A씨의 차량은 이후 같은 방향 도로에 있던 카니발 차량을 충격한 뒤 회전을 하며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 K7 승용차와 스타렉스 차량, 포터 차량을 연이어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양쪽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고, 피해 차량 운전자 등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가 졸음 운전을 하다가 1차 사고를 낸 뒤 운전석 아래에 다리가 끼이면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지 못해 추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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