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 4~5월 석방 가능성"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사진=연합뉴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화웨이 멍완저우(孟晩舟·46) 부회장이 이르면 4월쯤 풀려날 가능성이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혁신발전전략연구소 연구원이자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부교수인 셰마오쑹은 이날 한 포럼에서 "미국과 중국의 긴장 관계가 앞으로 수개월 내 완화할 것"이라며 "멍완저우 부회장도 4월이나 5월쯤 풀려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캐나다를 압박하기 위해 캐나다 시민 2명 등을 구금한 것도 멍 부회장 석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미국 워싱턴에서의 고위급 무역협상이 잘 진행된다면 앞으로 3개월 안에 추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미·중 관계가 예전으로 완전히 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에 부과했던 관세를 대부분 철회한다고 하더라도, 미국은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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