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 선박자율운항시스템, 원격관제시스템, 센서 등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길이 8m의 소규모 무인 작업선 ‘아라곤-Ⅲ’를 향후 해양 순찰용, 연구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상용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1~4차년도는 자율운항선박 및 적용 기술 개발, 시운항센터 구축, 선박과 시운항센터 연계, 선박과 항만 연계, 원격제어를 위한 운항조정시스템 구축, 자율운행 연계 서비스 발굴과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고 5~6차년도는 선박과 기술 실증테스트와 시범 운영에 나선다.
해수부 관계자는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자율운항선박으로 인한 항만의 변화와 더불어 선원이나 선주의 책임소재 등 제도적인 문제 해결도 포함하는 R&D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