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일본 지방정부가 독도 도발 행사를 개최하고 동 행사에 일본 정부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등 일본 측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지속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동 행사의 철폐를 다시 한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체의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역사를 겸허히 직시하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시마네현은 이날 오후 마쓰에시에서 제14회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열었고, 일본 정부는 이 행사에 차관급인 안도 히로시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