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는 '강남' 전세는 '강북' 위주 하락

상공에서 바라본 수도권 아파트. 이한형기자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6%로 집계됐다.

추가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송파(-0.22%) ▼강남(-0.13%) ▼강동(-0.10%) ▼동대문(-0.09%) ▼양천(-0.09%) ▼관악(-0.06%) 순으로 하락했다.


송파는 잠실동 일대 트리지움, 리센츠 등 대단지 아파트값이 중소형 면적 위주로 1,000만원-2,500만원씩 일제히 떨어졌다.

강남은 개포지구 일대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빠졌다. 특히, 착공 지연으로 오는 4월부터 입주권 거래가 재개되는 개포주공1단지가 금주 5,000만원-2억원 가량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강동은 고덕지구 대규모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기존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가 면적별로 1,000만원씩 내렸다.

양천은 대출이 막히면서 매수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3단지가 5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

반면,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랑(0.08%)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화동 한신1차가 1,000만원 올랐다.

수도권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은 -0.0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편, 전세가격은 서울이 0.07% 떨어졌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12%, -0.09%로 약세 행진을 계속했다.

서울의 경우 ▼강북(-0.26%) ▼중구(-0.23%) ▼성북(-0.22%) ▼동대문(-0.21%) ▼강동(-0.19%) ▼영등포(-0.18%) ▼관악(-0.17%) ▼서대문(-0.17%)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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