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2일 "힐드가 소속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놓고 '내 집을 걸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힐드는 "이렇게 말하지 않으면 기자들이 나더러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해 자신이 없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크라멘토는 올스타 휴식기까지 30승 27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9위에 올라 있다.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8위 LA 클리퍼스(32승 27패)와는 불과 1경기 차이다.
새크라멘토는 이달 초 트레이드 마감 시한 이전에 해리슨 반스와 알렉 버크스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2005-2006시즌 이후 지난 시즌까지 1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새크라멘토는 현재 NBA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플레이오프에서 구경꾼 신세를 면치 못한 팀이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2003-2004시즌 이후 2016-2017시즌까지 1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하다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이 부문 불명예 기록이 새크라멘토로 넘어왔다.
이번 시즌 경기당 20.5점을 넣고 5.1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힐드는 "물론 쉬운 경기는 없지만 우리 팀도 위험한 상대가 될 수 있다"고 팀이 1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