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에 따른 의견 수렴과 도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을 위한 전라남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라남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 개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관계가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지자체 교류협력사업도 급진전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전라남도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선제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남북교류사업 추진 상황 점검과 앞으로 전개할 사업 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기금 50억 조성 목표 달성을 위해 이번 추가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고 남북교류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기금 지원 사업도 심의했다.
또한 전라남도 통일정책에 대한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 전남 평화재단 설립 및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사)전남 평화재단은 전라남도가 설립 구상 중인 남북교류 관련 전담기구다.
지자체 남북교류 협력사업과 관련, 도와 시군이 수평적 상생협력 공동체라는 인식을 가지고 정부 부처와 협의·소통할 도 차원의 일원화된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전라남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장인 윤병태 정무부지사는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전남도가 함께하도록 평화통일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남북교류사업도 발굴하여 본격적 남북교류협력 시대를 대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