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문화재단은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2019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국내 대학생 72명과 동남아 유학생 7명, 청소년 가장 및 기초생활 수급권자 자녀 중‧고교생 300명 등 379명에게 1년간 1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문화재단은 △인문학(문학‧사학‧철학) △기초과학(물리학‧생물학‧화학) △식품과학(식품공학‧식품영양학) 등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지원한다.
또 2008년부터 동남아 지역 학생의 한국 유학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글로벌 리더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청소년 가장과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선발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1971년 출범한 대상문화재단은 지난해까지 48년 간 모두 1만 6200여명의 학생들에게 190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기업이윤의 체계적 사회 환원에 힘쓰고 있다.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더욱 많은 학생들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 사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