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인, 유럽 클럽대항전도 데뷔

셀틱과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홈 경기서 후반 교체 출전

발렌시아와 1군 계약 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던 이강인은 셀틱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며 유럽 클럽대항전도 데뷔했다.(사진=발렌시아 공식 트위터 갈무리)
이강인(발렌시아)이 홈 관중 앞에서 유럽 클럽대항전에 데뷔했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셀틱FC(스코틀랜드)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1군 계약 후 최근 5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이강인이지만 발렌시아가 1대0으로 앞선 후반 31분 다니엘 바스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나섰다. 그라운드로 달려가는 이강인을 향해 경기장을 찾은 3만6619명의 발렌시아 홈 팬은 큰 박수로 응원했다.

출전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많은 발렌시아 팬이 이강인의 출전을 원하는 이유는 확실하게 보여줬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발렌시아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은 이강인은 후반 3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몸을 날려 상대 문전에서 헤딩슛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발렌시아는 1차전 2대0 승리에 이어 2차전에서도 1대0으로 승리해 1, 2차전 합계 3대0으로 앞서며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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