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19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를 통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2% 떨어지고, 2018년 1월에 비해서는 0.2%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4개월 연속 하락, 전년동월 대비로는 27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10월 -0.4%였던 전월 대비 등락은 11월 -0.7%, 12월 -0.6%에 이어 폭이 줄고 있다.
서비스 항목은 건축물청소(2.5%), 건설엔지니어링(2.6%), 건축설계(2.2%) 등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공산품은 제트유(-12.7%), 부탄가스(-12.1%), 벙커C유(-9.0%) 등 석탄·석유제품이 내린 영향으로 0.6% 하락했다.
국내 출하된 것 뿐 아니라 수입된 상품·서비스 가격변동까지 파악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하락했고, 전년동월 대비 1.2% 상승했다.
원재료와 중간재는 전월 대비 각각 4.4%와 0.7% 하락했다. 두 품목 모두 국내출하 및 수입이 다 내렸다. 다만 최종재는 수입이 내렸으나 국내출하가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