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은 양국 공영방송사가 자체 국제방송 채널 상호교환을 위해 현지 에이전시 역할을 맡아 상호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는 국내 첫 사례라고 KBS 측은 설명했다.
KBS월드는 이르면 다음 달 중 인도 정부의 승인절차와 시험 송출을 마치는 대로 인도 최대 위성방송플랫폼에서 정식 방송된다. 프라사르 바라티의 국제방송 채널도 KBS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마이 케이(My K)를 통해서 방송될 예정이다.
인도에서는 최근 몇 년 새 급증하는 스마트폰 보급과 소셜미디어 이용에 힘입어 한류 문화 선호 층이 빠르게 늘었다.
이태현 KBS 콘텐츠사업국장은 "인도 진출은 수년 내 중국을 추월해 세계 1위 인구 대국이 될 인도에 K팝과 한국문화를 전파할 큰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