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19일(한국시각) 폴란드 U-20 월드컵의 조 추첨 포트 배정을 공개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말리, 나이지리아, 뉴질랜드, 콜롬비아, 이탈리아와 함께 2번 포트에 배정됐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대륙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가운데 1번 포트는 개최국 폴란드와 함께 포르투갈, 우루과이, 프랑스, 미국, 멕시코가 자리했다.
3번 포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세네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우크라이나, 온두라스가 포함됐고, 4번 포트는 일본, 남아공, 파나마, 노르웨이, 카타르, 타히티가 각각 나뉘었다.
FIFA는 25일 오전 1시 30분 폴란드 그디니아에서 U-20 월드컵 조 추첨식을 개최한다. 정정용 감독은 조 추첨식에 참석한 뒤 조별예선이 열릴 경기장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FIFA는 이번 U-20 월드컵 조 추첨식에 과거 이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던 베베토(브라질)와 페르난두 코투(포르투갈)이 참여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