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모친 암투병 고백…"엄마의 발 처음 알아"

배우 황신혜(사진=자료사진/노컷뉴스)
배우 황신혜가 모친의 위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황신혜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병상에 누워 있는 모친의 발을 찍은 사진을 공유하면서 "얼마 전 아주 위암 초기를 발견해서 입원한 울 엄마의 발… 무슨 80(세)의 발이 아가씨 발 같을까"라고 적었다.

이어 "엄마의 발을 처음 알았다… 이렇게 예쁜지"라며 모친이 보내준 글을 소개했다.

해당 글은 연극 '단지 15분'을 소개하고 있다. 엘리트 코스를 걷던 청년이 15분이라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뒤 벌어지는 이야기다.

황신혜는 "이제 모든 것이 공감되고 이해할 수 있는 나이"라며 "우리 엄마 마음은 어떨까… 왠지 가슴 뭉클하고, 진짜 덜 후회하게 뭐든 최선을 다하며 살아보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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