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대 초읽기, 통신3사 첫 승부수는 VR콘텐츠

SKT, VR카트라이더 vs KT VR스포츠 야구편 vs LGU+ VR프로야구

모델들이 VR기기를 쓰고, 카트라이더 게임 화면을 시청하고 있다. [SKT 제공]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를 앞둔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첫 승부수를 띄웠다.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이라는 5G 서비스의 특징을 이용자들이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것이 VR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국내 1위 게임회사 '넥슨'과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버블파이터 등 인기 온라인게임 3종의 지적재산권(IP)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게임을 VR로 즐길 수 있게 개발하는 것이다.

게임 개발은 넥슨의 주요게임 담당 출신이 주축이 된 VR 게임전문사인 '픽셀핌스'와 SKT가 협업한다.


KT는 VR 콘텐츠 개발사 '앱노리'와 손잡고 5G 기반 멀티플레이 게임 'VR 스포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MWC19'에서 이를 공개하고 조만간 탁구편과 배드민턴편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PC 기반의 유선 VR 기기에서만 체험할 수 있던 게임을 무선 독립형 VR 기기 기반의 'GiGA Live TV'에서 장소 구애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콘텐츠다.

LG유플러스는 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 기능 등 증강현실(AR)‧VR 콘텐츠 서비스를 MWC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5G로 진화된 기능에는 야구 홈 타석의 모든 순간과 각도, 다각도로 골프 스윙 관찰이 가능한 '홈 밀착영상'과 '스윙 밀착영상' 등이 있다.

이와 함께 골프 중계중인 선수들의 비거리, 공의 궤적 등 중계 화면에 입체 그래픽이 제공되는 AR 기술 기반 중계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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