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영상을 하나 찍고 나면, 직원 분들은 그 영상의 후반 작업까지 하셔야 되더라고요. 제일 힘든 사람은 스태프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어 멤버들과 '작은 선물이라도 챙겨드리자'고 뜻을 모아봤죠"(원호), "원래는 비타민으로 하려고 했는데, '좀 더 가자'고 해서 6년근 홍삼을 해드렸어요. (미소)"(민혁)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고, 전 세계 20개 도시에서 25회 공연한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연말에는 미국 최대 연말 라디오쇼 '징글볼' 투어에 참여해 현지 6개 도시에서 총 12만 관객과 만났다. 이들에게 2018년은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인기 아이돌로 도약한 해라고 할 수 있다.
"상을 받거나 평가를 받을 때 항상 '내년이 기대되는 가수'로 꼽혔어요. 그렇다 보니 진짜로 기대가 되는 가수가 되고 싶어져서 쉬지 않고 달렸고, 그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데뷔하자마자 한방에 1위를 하고 그랬다면, 지금만큼 열심히 하지 못했을 거고, 지금처럼 행복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민혁), "좋아하는 일을 계속해왔기에 지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공백 없이 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해준 회사에 감사하고요. 그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릴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작은 선물로라도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요"(원호)
"지난 4년간 성장과정을 밟아오면서 외로움, 고통 등을 겪었지만, 멤버들과 함께였기에 외롭지 않게 잘 이겨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앨범에 그런 과정을 겪으며 느낀 바를 녹여내려고 했고, 궁극적으로는 '우리는 하나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어요. 저희가 느낀 외로움과 고통 등을 강렬한 음악과 뮤직비디오로 풀어내봤고요"(원호), "새해 첫 출발을 알리는 앨범인만큼 더더욱 신경을 많이 썼어요. 올해도 몬스타엑스가 찢어보겠습니다"(주헌), "빠르게 컴백했지만, 절대 대충 만들지 않았습니다"(민혁), "그간 쌓은 경험을 이번 앨범에 쏟아 부었어요"(기현),
지난해부터 꾸준히 작업해온 곡들을 엮은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 몬스타엑스는 오는 2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앨범 활동을 마친 뒤에는 국내 콘서트와 일본 콘서트, 월드 투어로 바쁜 나날을 보낼 예정이다.
"K팝 아이돌의 경쟁력은 체력이라고 생각해요. 팬들에게 자주 얼굴을 보여드리고 앨범을 내는 게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선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니까요. 다행스럽게도 몬스타엑스는 그런 부분에서 경쟁력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요."(민혁),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올해도 계속 성장하고 새로운 게 생겨나는 몬스타엑스가 되도록 열심히 활동해보려고 해요"(형원), "작년에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는데 올해는 가요계 블루칩이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주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