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NC와 평가전서 1-3 패…쿠에바스·알칸타라 구종 점검

kt위즈의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 (사진=kt 제공)
kt위즈가 NC 다이노스와의 평가전에서 패했다.

kt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레이드파크에서 열린 NC와 평가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쌀쌀한 날씨로 우천을 인해 양 팀은 5회까지만 진행했다.

kt는 올 시즌 새로 팀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 쿠에바스와 알칸타라가 선발과 두 번째 투수로 나섰다. 이어 금민철과 배제성, 김민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각각 1이닝씩을 소화했다.

타선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됐다. 김민혁이 선두 타자로 나선 가운데 정현과 강백호, 문상철이 중심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 쿠에바스는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알칸타라는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구종과 컨디션을 체크했다. 김민과 배제성은 각각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보이며 선발진 후보로서 가능성을 뽐냈다.

타선에서는 심우준이 5회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교체 출전한 송민섭이 1안타, 1도루로 힘을 냈다.

쿠에바스는 "첫 등판치고는 감각 측면에서 좋았고, 오늘 미흡하다고 느낀 부분은 보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우준은 "첫 경기여서 공을 끝까지 보고 좋은 타이밍에 타격하려고 노력한 것이 적시타로 연결됐다"며 "남은 캠프 기간에도 선구안과 컨택에 집중해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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