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업은 서울 도봉산역부터 의정부 장암역을 거쳐 양주 옥정지구까지 연장되는 7호선 전철 연장사업(총 3개공구) 중 2공구 공사다.
설계와 시공을 일괄입찰해 턴키 방식으로 발주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는 철도분야의 대형 기술형 입찰로 관심을 모았으며,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비롯해 3개 대형 컨소시엄이 경쟁을 벌였다.
한화건설은 이번 수주로 경기도 의정부시 송사동 ~ 자금동 구간 광역철도 4.412km와 정거장 1개소, 환기구 3개소, 신호소 1개소 등의 설계와 시공을 맡게 됐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7호선 전철 연장사업)는 경기 북부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완공되면 서울 접근성을 비롯한 지역 교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건설 박용득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은 “올해는 기술형 입찰, 민간제안사업 등 수익성 중심의 토목환경사업 수주에 집중할 것”이라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현재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 1-1공구, 경원선(동두천-연천) 복선전철 1공구 등의 대형 철도공사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