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급변하는 디지털시대에 혁신의 주체가 되기 위해 AI·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3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체적인 예비인가 신청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토스(비바리퍼블리카) 컨소시엄도 예비인가 추진을 선언했다. 하나금융과 신한금융 모두 인터넷은행 사업권을 따내는 경우 4대 주요 금융그룹이 모두 인터넷은행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이미 KB금융과 우리금융은 각각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지분을 갖고 있다.
하나금융 컨소시엄은 향후 금융·IT·핀테크 등 다양한 파트너사의 참여를 통한 신개념 융합기술의 구현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혁신 성장과 포용 성장을 주도하며 이종 업종 간의 융합기술과 시너지를 통해 손님 혜택을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