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킨스 합류 후 펄펄' 배혜윤, 삼성생명 PO 확정 이끌다

배혜윤. (사진=WKBL 제공)
6경기 평균 20.3점 4.7리바운드 4.3어시스트.

외국인 선수의 기록이 아니다. 바로 삼성생명 배혜윤의 최근 기록이다. 시즌 평균 12.9점 5.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크게 웃도는 기록. 티아나 하킨스 합류 후 날개를 단 배혜윤이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하킨스의 합류로 배혜윤의 공간이 생겼다. 그래서 드래프트에서 뽑았었다"면서 "공격의 폭이 넓은 선수다. 3점이 가능해 상대 수비가 골밑에만 있을 수 없다. 페인트존에 공격이 생긴다. 배혜윤 스스로 자신감을 가진 것도 있고, 몸도 잘 만들었다"고 최근 상승세를 설명했다.


1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시즌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삼성생명전. 삼성생명은 하나은행을 75대74로 제압하면서 18승12패, 남은 5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배혜윤의 막판 활약이 빛났다.

3쿼터까지 8점에 그쳤던 배혜윤은 4쿼터에만 6점을 몰아쳤다. 하나 같이 결정적인 순간 나온 득점.

임근배 감독의 설명대로 하킨스가 3점 라인 바깥으로 나가자 샤이엔 파커도 파커를 따라나갔다. 이어 골밑에서 배혜윤이 공을 잡고 득점하는 루트. 삼성생명은 71대74로 뒤진 상황에서 배혜윤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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