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9일 공개한 '2019년 1월 수출입 물가지수'에 따르면 1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1.0%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 하락은 지난해 11월(2.7% 하락)과 12월(2.4% 하락)에 이어 3개월 연속이다.
DRAM 반도체(전월 대비 14.9% 하락) 등 전기·전자기기와 합금철(7.0% 하락)을 비롯한 1차금속제품의 가격하락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전월 대비 0.1%하락한 원·달러 환율도 영향을 끼쳤다.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동반 상승했다. 지난해 11월(4.5% 하락)과 12월(3.5% 하락) 2개월 연속 하락하다 소폭 반등했다. 국제 유가 상승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월평균 두바이유가는 지난달 전월 대비 3.1% 올랐다.
2018년 1월 대비로는 수출물가가 1.4% 하락, 수입물가는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