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임수정이 tvN 새 드라마 'WWW'(극본 권은솔, 연출 정지현, 제작 화앤담픽처스)에서 굴지의 IT 기업 본부장 배타미 역 출연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수정이 맡은 배타미는 IT업계에 종사하는 30대 후반 직장인으로, 업계 1위인 거대 포털사이트 본부장이다. 이기는 것을 좋아하고 이기는 데 자신 있어 하는 승부욕 강한 캐릭터다.
동시에, 이기는 수를 쓰되 나름대로 윤리적인 과정을 거치려고 끊임없이 자기검열을 한다. 나중에는 성공을 위해 너무 많은 것을 잃는 것은 아닌지 회의를 하기도 한다.
'WWW'는 아내도 엄마도 선택하지 않은 '지금 여성들'의 사실적인 삶과 유쾌한 성공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포털 사이트 업계의 치열한 경쟁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WWW'는 지난해 화제작 '미스터 션샤인'을 공동 연출한 정지현 감독과 김은숙 작가의 보조 작가로 필력을 쌓은 권은솔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WWW'는 권 작가의 데뷔작이다.
임수정은 그동안 스크린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지난 2017년 tvN '시카고 타자기'에서 문인을 '덕질'하는 수의사 전설 역으로 13년 만에 TV 드라마로 복귀한 바 있다.
이번 'WWW'는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면서, 새 소속사로 자리를 옮긴 후 처음 하는 작품이다. 'WWW'는 배우 캐스팅을 조만간 마무리 짓고 촬영을 앞뒀으며, 올해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