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만나는 이영자가 '눈화장'에 집중한 까닭

이영자·정우성 '전참시'서 만남
"정우성 항상 눈 마주보며 얘기"
이영자 "정우성 생각이 더 미남"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갈무리
배우 정우성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가 정우성을 만나기에 앞서 유독 눈화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41회에서는 정우성이 마련한 영화 시사회와 식사에 응한 이영자와 그의 매니저 모습이 주요 에프소드로 그려졌다.

이영자는 "오늘 화장 안 예뻐도 좋으니 눈에 포인트를 달라"며 "(정우성이 내) 눈에서 시선을 못 떼도록 해달라. 촉촉하게, 그게 포인트다. 다른 곳은 다 묻혀도 된다"고 주문했다.

이영자가 눈화장에 집중한 데는 사람을 대하는 정우성의 특징이 작용했다. "정우성씨가 항상 눈을 보면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다. 이영자가 "눈(화장)만 포인트를 달라"고 요구한 이유다.


심지어 이영자는 입술 화장이 돋보이자 "지워달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정우성을 만나기 위해 이동 중인 차 안에서도 "(정우성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며 예상 질문과 답안을 정리해 웃음을 이어가도록 했따.

영화 시사회 뒤 이영자와 정우성은 식사 자리에 함께했다. 이영자의 리드에 따라 음식을 먹은 정우성은 리액션 등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영자는 진심 어린 이야기를 털어놓는 정우성에 대해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생각대로 사는 사람이 정우성"이라며 "생각이 더 미남"이라고 호평했다.

17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41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 1부 12.8%, 2부 15%를 기록했다. 2부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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