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도 접수?' 이정은, 공식 데뷔전 역전 우승 도전

호주여자오픈 3라운드 공동 3위
선두 넬리 코르다와 4타 차

이정은. (사진=브라보앤뉴 제공)
이정은(23)의 기세가 무섭다.

이정은은 16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664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3위로 올라섰다.

12언더파 단독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와 4타 차, 9언더파 2위 노무라 하루(일본)와 1타 차다.

이정은은 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하면서 올해 출전권을 확보했다. 고민을 거듭한 끝에 미국 진출을 선언했고, LPGA 투어는 이정은을 가장 강력한 올해의 신인 후보로 꼽았다.


이정은의 LPGA 투어 공식 데뷔전.

이정은은 1라운드 이븐파, 2라운드 3언더파, 3라운드 5언더파를 치면서 계속 순위를 끌어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4)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6위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공식 데뷔전이었던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미림(29)이 6언더파 공동 9위, 이미향(26)이 4언더파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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