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는 16일 V-리그 남녀부 5라운드 MVP를 발표했다. 남자부에서는 펠리페가 기자단 투표 29표 중 17표를 받아 가장 빛난 선수로 선정됐다.
펠리페는 5라운드 6경기에서 156점을 몰아치며 득점 순위 1위에 올랐다. 소속팀 KB손해보험도 이 기간 5승 1패로 빛났다.
펠리페에 이어 우리카드의 아가메즈가 7표를 받았고 팀 동료 노재욱이 2표를 받았다. 황택의(KB손해보험), 요스바니(OK저축은행), 박철우(삼성화재) 등도 1표씩을 받았다.
여자부에서는 접전 끝에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MVP로 선정됐다.
문정원은 기자단 투표 29표 중 11표를 받아 파튜(9표), 양효진(4표), 김해란(2표), 이재영, 이소영, 어나이(이상 1표) 등을 따돌렸다.
문정원은 5라운드 5경기에서 서브 2위, 수비 1위를 기록하며 도로공사가 5라운드 4승 1패를 기록하는 데 살림꾼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