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손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손 대표는 김씨가 채용과 금전적 요구를 했다며 지난달 24일 공갈미수와 협박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김씨 역시 지난 7일 손 대표를 협박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보수단체 자유청년연합은 손 대표가 폭행 사건을 덮기 위해 김씨에게 용역사업을 제안했다는 김씨 주장을 확인해달라며 손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이같은 혐의 사실을 검찰로부터 모두 수사 지휘받은 경찰은 "손 대표는 이날 고소인과 피고소인 등으로서 관련 의혹 모두에 대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