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용피해 소송의 원고 유족과 함께 방문한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의 다카하시 마코토(高橋信) 공동대표는 "2월 말까지 성의 있는 회답이 없을 경우 강제집행을 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재차 통보한다"는 내용의 통보서를 회사 측에 전달했다.
다카하시 공동대표는 30여분간 미쓰비시의 담당 과장을 면담한 뒤 기자들에게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인 미쓰비시는 판결을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전 세계에 이 문제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월 1일에 원고 측이 강제집행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