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5G 현실로 다가오다'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린다고 17일 밝혔다.
전시관은 ▲5G 스카이십(5G Skyship) ▲5G 리모트 콕핏(5G Remote Cockpit) ▲5G 팩토리(5G Factory) ▲5G 플레이그라운드(5G Playground) ▲5G 360도 비디오(5G 360° Video) ▲5G AI 호텔 로봇(5G AI Hotel Robot) 등 모두 6개의 존(Zone)으로 구성된다.
5G 스카이십 존에서는 5G와 무인비행선과 드론기술이 융합된 재난안전 특화 플랫폼을 소개한다. 헬륨 기반의 비행선인 5G 스카이십은 드론의 한계인 비행거리와 비행시간, 탑재 무게 등의 제한을 극복했고, 5G 기술과 결합하여 스카이십에서 촬영된 고화질의 영상을 지상통제센터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KT는 설명했다. MWC 기간 중 한국에서 비행중인 5G 스카이십에 장착된 카메라를 5G 기술을 통해 스페인에서 조정하는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5G 리모트 콕핏 존에서는 5G 네트워크를 활용 실시간 원격 자율주행과 관제 체험을 할 수 있다.
5G 팩토리 존은 산업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5G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5G를 통해 외부의 지능 서비스와 연결되어 생산공정 효율성을 높이는 '5G 커넥티드 로봇(5G Connected Robot)', AR글래스를 활용한 산업현장 원격지원 솔루션 '5G AR 서포터(5G AR Supporter)', KT의 기업전용 5G 기지국 솔루션 '오픈 엔터프라이즈 라디오(Open Enterprise Radio)'를 전시한다.
다양한 실감형 서비스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GiGA Live TV 중심으로 실감형 가상현실(VR) 야구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5G 플레이 그라운드 존', 360도 고화질 영상분석의 다양한 기술과 화상통화 서비스 등을 선보이는 '5G 360도 비디오 존', 로봇의 맵 데이터 전송에 5G 기술을 적용한 '5G AI 호텔 로봇 존' 등이다.
황창규 회장은 MWC 현장에서 삼성전자와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관을 방문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를 확인하고 5G 신사업 아이템 구상을 할 계획이다.
황 회장은 또 주요 글로벌 기업 미팅 활동을 통해 KT의 5G 성과를 공유하고 5G 상용화에 대한 글로벌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KT 홍보실장 윤종진 부사장은 "KT는 이번 MWC 2019에서 KT의 혁신적인 5G 기술과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5G 서비스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로서 한국의 앞선 5G 기술을 전세계 관람객들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