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년 만에 토트넘과 재계약하나?

英 데일리 메일 주급 인상 유력 보도

영국 현지에서는 최근 맹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2023년까지 토트넘과 장기계약했지만 주급을 올려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갈무리)
토트넘이 손흥민 붙잡기에 나서는 것일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7월 토트넘과 2023년까지 재계약했다. 계약 당시 주급은 11만 파운드(약 1억6000만원)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올 시즌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대신하는 맹활약을 선보이며 상황이 달라졌다. 손흥민을 향한 경쟁 클럽의 관심이 높아지자 주급 인상이라는 '당근'을 꺼내기로 했다는 것이 재계약 추진의 배경이라는 것.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이 알리와 같은 수준의 주급인 15만 파운드(2억1600만원) 수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불과 1년 만에 30%가 넘는 상당한 인상률이다.

최근 토트넘 출신 저메인 제나스가 "최근 2년간 토트넘은 케인이 아닌 손흥민의 팀"이라고 평가했을 정도로 팀 내 공헌도는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의 재계약 추진 배경에는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의 핵심 선수로 손흥민을 두려는 계산이라는 것이 영국 현지의 판단이다. 누가 뭐래도 올 시즌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확실하게 발돋움한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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