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3일 하노이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베트남인 A(37)씨가 의료기관의 선별진료를 받고 격리 입원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전파 차단에 나섰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이후 총 3명이 홍역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홍역이 집단유행으로 번지지 않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홍역은 호흡기나 공기를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큰 만큼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