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안성기 '사자' 크랭크업…엑소시즘 부활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의 차기작 '사자'가 5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사자'는 지난해 8월 촬영을 시작해 12월 31일 82회차의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아버지를 잃은 상처를 지닌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청년경찰'로 500만 흥행을 이뤄낸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이 다시 의기투합했고, 안성기 등 대표 중견 배우가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촬영을 마치기 전부터 해외 18개국에 선판매 되기도 했다.


박서준이 연기하는 용후 캐릭터는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뒤 세상에 대한 불신과 원망을 갖게 된 격투기 세계 챔피언이자 '안신부'와 함께 예상치 못한 사건에 맞닥뜨리게 된다.

안성기는 '사자'로 2년 만에 상업영화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그가 맡은 안신부는 연이어 발생하는 부마자들을 보며 강력한 배후의 존재를 직감하고 이를 쫓는 구마 사제다.

김주환 감독은 "유독 덥고 추웠던 날씨에 고된 촬영이었지만, 함께 달려와 준 배우와 스태프들 덕분에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모두의 노고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서준은 "프리 단계부터 촬영 마무리까지 1년 넘게 공들인 작품이다. 신선한 소재의 영화로 곧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안성기는 "'사자'는 앞으로 영화 작업을 해 나가는 데 큰 동력이 되는 작품이다. 많은 관객분들과 만날 수 있는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후반 작업 중인 '사자'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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