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보건의료전문가와 환자들에게 제네릭의약품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K-오렌지북'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렌지북은 1980년 10월부터 미국에서 제네릭의약품 목록, 허가, 특허정보들을 제공하는 시스템 이름이다. 일본은 2002년 9월부터 'JP-오렌지북'을 통해 제네릭의약품 생동성시험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K-오렌지북은 ▲ 국내 허가받은 제네릭의약품 목록 ▲ 대조약 ▲ 생동성시험 ▲ 허가사항(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연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그동안 제네릭의약품의 대조약 정보, 생동성시험결과, 허가사항 등은 서로 다른 사이트에서 확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K-오렌지북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제네릭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고,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의약품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