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6명 '개물림사고'로 119 출동

소방청,최근 3년간 해마다 2000명 이상 사고 당해

하루 평균 6명 이상, 해마다 2000명 이상이 개에 물리는 사고를 당해 119구급대가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13일 최근 3년간 119구급대가 개물림사고로 병원에 이송한 환자가 688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6.29명꼴이다.

최근 3년간 개에 물린 사고의 통계를 보면 2016년 2111명, 2017년 2404명, 2018년 2368명을 기록했다.


계절별로는 야외활동이 많은 5~10월까지가 월 평균 226명으로 연 평균 191명보다 18%(35명)가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50대 1550명, 40대 1241명, 60대 962명, 70대 718명 순이었다.

20대 550명, 30대 700명으로 노장년층이 젊은 층보다 상대적으로 사고를 더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개에 물렸을 경우에는 즉시 흐르는 물로 상처를 씻어주고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소독된 거즈로 압박하는 등 응급처치 후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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