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6위), 뉴질랜드(19위), 아르헨티나(36위)까지 올해 6월 열리는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4팀이 참여해 풀리그 방식으로 겨룬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정예 멤버로 대회에 나선다.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을 포함해 조소현(웨스트햄), 이민아(고베 아이낙) 등이 모두 승선했다.
A매치 11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인천현대제철)는 1년여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지난 1월 루마니아와 경기에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박세라(경주한수원)도 다시 부름을 받았다.
윤덕여 감독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은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만날 수 있는 상대"라며 "월드컵 개막을 100일 앞둔 시점에서 우리 전력을 평가하고 실전 경험을 쌓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21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후 22일 대회가 열리는 호주 시드니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