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 타이틀은 '심장의 울림'으로 종래 이모그래피의 창시자인 허 작가의 새로운 '이모스컬프쳐'(Emosculpture) 작품 45점이 나온다.
이모스컬프쳐란 감정을 뜻하는 이모션(Emotion)과 조각품을 의미하는 스컬프쳐(Sculpture)를 합성한 단어다.
허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위대한 생명의 탄생'에서부터 '생명의 꽃', '심장의 울림', 헤아림의 잔치'로 확장해 가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간 서예로부터 출발하여 이모그래피와 회화, 그리고 조각설치로 그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영역의 확장 뿐 아니라 모든 분야를 융합시켜 새로운 예술세계를 구축하고자 하였다며, 이러한 작업도중 생명과 존재의 근원에 대한 탐색 중 얻은 성취가 '심장의 울림'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허 작가는 이런 이모그래피 작품들로 전세계 예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미국 CNN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장인으로 소개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