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배구협회는 여자배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 라바리니 감독이 오는 28일 입국해 3박 4일간 선수 파악 등의 업무를 본다고 12일 밝혔다.
배구협회에 따르면 라바리니 감독은 28일 오후 귀국해 3월 1일 GS칼텍스-현대건설, 2일 KGC인삼공사-흥국생명, 3일 한국도로공사-GS칼텍스 경기를 관람한다. 이를 통해 대표팀 구성의 밑그림을 그리고 협회와 대표팀 운영에 대해 논의도 한다.
현재 브라질리그 미나스 테니스 클럽도 이끄는 라바리니 감독은 한국을 처음 찾기 전 다양한 자료를 구하는 중이다. 배구협회도 V-리그 여자부 경기 영상과 통계 및 데이터 분석자료, 선수 자료 등을 전달했다.
한편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 된 라바리니 감독은 3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임 소감과 각오 등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