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은 전남도당 간담회 차원에서 사전에 일정을 잡았지만, 망언 논란이 확산되면서 충돌이 예상된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광주 소재 전남도당 간담회 개최 후 오후에는 전북 전주로 이동해 전북도당 간담회를 연다.
사전에 잡은 일정이라고는 하지만, 광주 민심이 워낙 흉흉한 상태라 돌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지난 8일 김 의원은 같은당 소속 이종명 의원과 함께 극우 논객으로 알려진 지만원씨를 초청한 5·18 진상규명공청회를 주최한 바 있다.
당시 공청회에 참석하지 못한 김 의원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5·18 문제만큼은 우파가 결코 물러서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도 공청회에서 "폭동이 민주화운동이 된 것"이라고 언급했고, 김순례 의원은 "종북 좌파들이 판을 치며 5·18 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집단을 만들어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주장해 거센 비난 여론이 일었다.
한편, 여야 4당은 이날 해당 의원들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