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농 1600명 선발에 2981명 지원

농식품부, 청년창업농 4월에 최종 선발

(사진=자료사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600명을 선발하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2981명이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신청자를 대상으로 이달 중 시·군단위 서면평가를 진행해 시·군별 사업대상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3월 중 시·도단위 면접평가를 거쳐 4월에 1600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서면 및 면접평가 과정에서는 신청인들의 영농의지와 목표, 영농계획의 구체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특히 선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기하기 위해 서면 및 면접평가 위원들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하고 농식품부 주관으로 별도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 결과 지역별로는 경북지역의 신청자가 552명(18.5%)으로 가장 많고 경력별로는 독립경영 예정자가 1686명(56.6%)으로 가장 많았다.


또 도시에서 귀농을 하였거나 귀농 예정인 청년이 2125명(71.3%)으로 재촌 청년 856명(28.7) 보다 2.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에 영농기반이 전혀 없는 청년 927명(31%)이 신청했고 비농업계 졸업생과 졸업예정자 2241명(75.2%)이 신청해 농업계 학교 졸업생(740명) 보다 3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농식품부는 최종 선발된 청년창업농 1600명에게는 최장 3년간 월 최대 10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청년농의 희망에 따라 창업자금, 농지, 기술 교육 등을 연계지원 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선발자 개개인이 필요로 하는 연계사업을 최종 확정해 청년 창업농들이 농업·농촌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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