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년 최고위원을 포함해 총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이번 전대에 윤 의원은 최고위원에, 신 의원은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한 것이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투쟁력을 발휘해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겠다"며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는 한국당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아직도 내부 분열과 갈등 탓에 강력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당이 승리의 DNA를 되살리고 다시 국민들께 사랑받고 지지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19대 총선에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해 재선에 성공한 윤 의원은 원내대변인, 당 대표 비서실장 등을 역임 후 지금은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다.
신 의원도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가 짓밟아버린 청년 세대의 희망을 다시 살려내겠다"며 청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뒤틀린 현실에 분노하는 청년들과 굳게 손잡고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를 다시 말할 것"이라며 "한국당을 젊은 정당, 미래 정당으로 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이날까지 최고위원 도전을 선언한 현역의원은 조경태·김광림·윤재옥·김순례(여성) 의원 등 5명으로 늘었다. 현역 의원 중 청년최고위원 출마 선언은 신 의원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