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5라운드를 치른다.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다. 한국도로공사에 추격을 허용한 GS칼텍스는 '봄 배구'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점을 챙겨야 한다. 13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 역시 선수들의 패배 의식을 씻어내기 위해 안방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GS칼텍스(승점 40)는 만약 이 경기에서 패하고 10일 도로공사(승점 40)가 IBK기업은행을 잡는다면 4위로 밀려나게 된다.
차상현 감독은 "조급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받아들여야 한다"며 "도로공사는 충분히 올라올 팀이라 생각했다. 앞으로 매 경기가 중요하다. 반드시 승점을 챙겨야 하는 경기다"라고 밝혔다.
외국인 선수 알리가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감독은 "4라운드 때 알리가 팀을 이끌고 나머지 선수들이 따라가는 분위기였다. 어제 따로 만나 '힘들겠지만 버텨줘야 국내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복근 부상을 안고 있는 강소휘에 대해서는 "연습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기본적인 수비 부분만 연습하고 공격은 거의 하지 않고 있다"며 "충분한 휴식 시간이 있다면 방법을 찾겠지만 3~4일 간격으로 경기가 있어 방법을 찾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