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서비스 이용방법도 '인터넷·모바일'이 행정기관 '직접 방문'을 훨씬 앞질렀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자정부서비스 인지도'는 전년 대비 1.8%p 상승한 92.5%로 나타났고,이용률은 0.8%p 오른 87.5%였다.
인지도의 경우 만 16~ 49세 연령층에서 99%이상으로 높았으며 특히 60~74세 고령층 인지도(67%)가 전년대비 4.6%p 높게 나와 연령대별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만족도 역시 97.2%로 0.6%p 상승했다.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로는 경제활동분야 국세청 홈택스(85.2%), 생활·여가 분야에서 기성청 날씨정보(73.4%), 공공·민원분야에서 정부24(72.6%)가 가장 많이 꼽혔다.
행정서비스 이용방법으로는 인터넷·모바일 이용비중이 56.6%로 직접방문(40%)을 훨씬 앞섰다.
모바일서비스는 주로 정보검색 및 조회(93.8%), 도로명주소·새주소 찾기(83.1%)였는데, 모바일을 통한 민원처리가 지난 2013년 4.1%에서 지난해 62.1%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행안부는 이번 조사결과 앞으로 전자정부서비스의 지속적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고령층의 관심 증대, 개인정보보호 강화, 인증절차 개선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한달간 전국 만 16세~74세 일반 국민 4000명을 대상으로 가구방문 면접조사로 이뤄졌다.